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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admin) 등록일 2011.12.12 조회수 681
제목 [사설]원주 혁신도시 문화재 지역 보존 방안 없나
http://www.kwnews.co.kr/nview.asp?s=301&aid=211120700048
[사설]원주 혁신도시 문화재 지역 보존 방안 없나

원주 혁신도시 부지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지역에서 보존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 유물 1,000여 점이 출토됐다고 한다. 그러나 모두 국립춘천박물관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지역 정체성을 입증하는 징표들을 타지에서 보관한다니 이치에 맞지 않는다.


지난달부터 지난 4일까지 원주역사박물관에서 `5,000년의 기록-원주 혁신도시 특별전'이 열렸었다. (재)한강문화재연구원이 함께 마련한 이 전시회에서는 혁신도시 개발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100여 점을 선보였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석기, 토기, 도자기 등 다양한 유물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과 원주시의 역사적 가치를 읽게 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발굴 성과와 원주지역 발전과정에 관한 특강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본래 수천년 전 이미 선조들이 대규모 거주했던 곳이고 문화를 꽃피웠던 지역이었음을 일깨워줬다. 특히 발굴과정에서 통일신라시대 돌덧널무덤이 최초로 확인되는 등 유물의 가치와 수량에서 원주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발굴한 문화재는 모두 국고에 귀속된다. 여기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문제는 어디에서 보관하는가 하는 점이다. 원주 혁신도시에서 발굴된 것이지만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립춘천박물관으로 보내 수장고에 보관한다니 지역의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됐다. 원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유물을 정작 지역에서는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됐으니 사리에 맞지 않는다. 시설이 갖춰지면 영구임대 형식으로 현지에 유물을 상시 전시할 수 있는 만큼 혁신도시 내에 유물전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은 타당하다. 하지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현재 개발 사업이 많이 진행돼 부지 확보와 설계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시 조성 계획에서 이를 고려하지 않았다니 딱한 노릇이다.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LH에 전시관 건립을 요청하고 문화재반환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관계당국에서 뒷짐 지고 있을 일이 아니다. 도와 원주시가 수년 전부터 북원문화권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는 만큼 혁신도시 유물을 지역에 보존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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